도움반에 다니는 기상이와 그런 기상이를 옆에서 항상 챙겨주고 도와주는 유진, 원치 않게 기상이와 짝이 되어 속상한 수민, 기상이를 따라하고 놀리며 괴롭히는 진욱, 반장이지만 공부하느라 반 친구들에게 관심이 없는 경훈까지!
기상이는 친구들과 함께 놀고 싶어하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다. 청소를 하면 더 더러워지고, 탑 쌓기 놀이 중엔 탑이 무너져버린다. 심지어 점심시간에 급식실에서 기상이의 잘못으로 6학년 10반 친구들의 관계가 완전히 냉랭해진다. 6학년 10반 친구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?